보라세상 RSS FEED

영어공부하기좋은미드 아니, 캐나다드라마를 찾았다. 외국드라마를 보면서 영어공부하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을 것 같다. 캐나다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국 가족에 대한 드라마를 방영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배우들은 상도 많이 받고 시즌 1, 2부터 시즌4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고 한다. 

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김씨네 가족들이다. 위에 3명은 모두 한국사람 SIMU LIU는 이름에서 알다시피 중국사람이다. 난 이름을 찾아보기 전에 한국사람인 줄 알았다. 

대사에서 "엄마", "아빠" 하는 발음이 너무 편해서,,,ㅎㅎㅎ 그런줄. 

시청자들이 한국인포함 모든 외국인이라 특정 단어 "엄마, 아빠, 아이참..ㅋㅋ" 정도만 한국어로 나오고 다 영어다. 그래서 영어공부하기좋은미드라고 생각한다.

영어난이도는 중간정도 되고 단지 어려운 것은 아빠, 엄마 역할로 나온 배우들이 한국식 발음과 톤으로 대사를 해서 나는 더 알아듣기가 힘들때가 있다. 중국, 인도 등 여러나라 사람들이 영어로 말하는 데 그때는 좀 알아듣기가 힘들다. 반전인건, 이 배우들 모두 영어를 원어민처럼 한다. 놀랬다.

이 드라마가 재밌는 이유는, 캐나다에서 조금 지내다 왔다고 안에 내용들이 이해가 쉽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기 때문이다. 

젊었을 때 캐나다로 이민간 부모님, 거기에서 태어난 교포2세들 거기에서 오는 갈등, 싸움이 재밌다. 그리고 한국 사람들의 좋은점도 나쁜점도 보여준다. 그래서 더 솔직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. 특히 캐나다 친구의 이모네가 편의점을 하는데 이름이 한국식으로 "정씨 편의점"이다 ㅋㅋㅋ 그래서 친구는 이 드라마를 재밌게 보고 비슷한 부분도 많고 타지에서 자식들 하고 싶은거 시키려고 365일 일했던 부모님과 이모네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어서 더 마음이 간다고 했다. 

시즌2까지 일주일안에 다 보고 시즌3을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 나오려는지 ..ㅠㅠ 

사실 미드처럼 식스팩 달려있고 잘생기고 멋지고 여주인공이 힘든상황이 생길 때 뿅뿅나타나 도와주는 캐릭터는 없다. 진짜 실제 현실가족이다. 그래서 주인공들이 참 익숙하게 생겼군..하며 이질감없이 옆집 이야기 보듯 봤는데 점점 다들 매력이 보인다. 다들 예쁘고 멋지게 보여진다. ㅎㅎ 

번역편도 잘 골라야 재밌을것 같다. 영어로 소소한 말장난, 유머가 많아서 알아들으면 재밌을 것이다. 자극적이지 않고 일상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다. 추천해봅니다.ㅎㅎ